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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재활 거주시설 본격 추진…2027년 완공 목표


거주시설 조감도.(사진=청소년중독예방운동본부)

 

청소년중독예방본부, 내년 토지 구입 완료 계획

홍호수 이사장 “홍보 확대해 최대한 빨리 확보할 것”


청소년중독예방운동본부(이하 청예본)가 중독재활 거주시설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청예본은 18일 서울 양천구에 있는 본부 교회에서 2023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중독재활 거주시설은 2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완공 목표는 오는 2027년이다. 가족이나 사회와의 유대가 없거나 약한 청소년 중독자들이 대상이다. 청예본은 이 시설을 통해 청소년 중독자들을안전하게 보호하는 한편, 중독재활 프로그램과 진로교육, 직업교육과 스포츠 등을 통해 건강한 삶을 살도록 돕는다는 구상이다.

청예본 측은 “10대 청소년이 알코올, 흡연, 마약, 인터넷 등 8대 중독에 걸리는 시간은 장년의 절반에 불과할 정도로 짧다”며 조기 재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20대 중후반에 들어서면 중독자의 삶을 평생 살아가게 된다”며 “한번 중독이 되면 회복하는 데 어려움이 많고 평생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며 살아야 할 수도 있어 전문적인 프로그램이나 시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현섭 청예본 대표(총신대학교 중독재활상담학과 교수)는 “청소년 중독 문제는 상담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며 “상담은 자기의 문제를 깨닫고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내적인 힘을 갖게 하는 것인데 청소년들은 발달 중이기 때문에 거주 형태의 중독재활시설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홍호수 청예본 이사장은 “중독에 빠진 젊은 사람들의 인생을 살리고 생명을 살리는 일이 재활”이라며 “중독된 사람에게 한 번쯤은 다시 새로운 인간으로 살 기회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청예본은 5개년 계획에 따라 올해 안에 사업구상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그 일환으로 내년에는 책자를 제작‧배포해 해당 사업을 홍보하고 거주시설이 들어설 토지를 매입할 계획이다.

조현섭 대표는 “대안학교의 역할도 하면서 중독된 청소년들을 치유하는 거주시설을 만들고자 한다”며 “외국의 비슷한 시설들을 직접 살펴보며 시설을 어떻게 만들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홍 이사장은 “지자체를 통해서 예산을 신청하려면 토지가 있어야 한다”며 “어떤 분이 해당 사업을 듣고 토지를 제공하지 못해 아쉽다고 한 만큼 최대한 빨리 사업홍보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예본은 해당 사업을 통해 중독재활 거주시설 구축사업이 국가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홍 이사장은 “우리나라에는 10‧20대 중독자들을 돌보는 전문적인 재활 거주시설이 없다”며 “이건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해당 사업이 국가정책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0년 7월에 출범한 청예본은 대한민국 청소년들을 중독의 폐해와 위험으로부터 지켜내고 중독예방 교육을 확산시키기 위해 정책연구, 캠페인, 교육, 문화사업, 중독자 자활지원 사업 등 다양한 중독예방을 위한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중독예방전문가와 대학교수들을 강사로 하는 교육과정을 통해 중독예방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힘을 쏟는 중이다.

 

출처 : https://www.goodnews1.com/news/articleView.html?idxno=428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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